익산시 미취학 아동 보육환경 만족한다··· 52.1%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4-02-18 11:55:26

‘2023 전북사회조사’, 불만족 평가 30% → 11.8%로 크게 낮아져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의 미취학 아동 가구 보육 환경 만족도가 2년만에 크게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023 전북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익산시 미취학 아동의 보육 환경 만족도에 대한 긍정 평가가 52.1%로 나타났다.

미취학 아동을 보육하고 있는 가구주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지역 보육환경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39.8%가 ‘약간 만족’, 12.3%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변했다.

2년전 같은 조사에서 ‘약간 만족 18.4%’, ‘매우 만족 4.2%’의 긍정 평가가 나타났으며 2년만에29.5%가 늘었다.

불만족 수치도 크게 낮아졌다. 2021년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30%의 불만족(매우 불만족, 약간 불만족)은 11.8%로 낮아졌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익산시는 “아동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한 데 따른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익산시는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라는 기치를 내세우고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자체 사업을 통해 각종 정부 지원 사업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가구에도 기저귀나 조제분유, 난임 시술비,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사회조사는 지난해 4월 익산지역 1005개 표본 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16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방문 면접 등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특성 항목 7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