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드론봉사단 해상인명구조 활동 시작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21-07-21 10:18:19

드론3대, 단원 30명으로 봉사단 운영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에 ‘드론 해상인명구조 활동 봉사단’이 발족되고 캠프개소식이 열렸다.


21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드론협회 봉사단은 전국 최초로 지난 19일 ‘드론 해상 인명구조 활동 봉사단 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드론봉사단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가마미해수욕장을 찾는 물놀이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영광군과 협력하여 드론을 이용한 해상 인명구조와 안전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7월 19일부터 가마미해수욕장 폐장일까지며 전문자격을 갖춘 봉사단원 30명으로 1일 3명씩 10개조를 편성 인명구조용 드론 2대와 해상감시용 드론 1대를 기간 중 상시 운용한다.

해상 인명구조 드론은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구출용 튜브를 투하해 ‘인명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물놀이 안전거리 통제선 감시 활동 및 코로나 19 안전수칙 준수사항 홍보 방송도 병행한다.


영광 드론 봉사단은 "드론을 활용한 민간 해상 인명구조에 전문성을 살려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큰 자긍심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정우성 소장은 드론봉사단 캠프 운영에 필요한 코로나19 방역용품과 구급약품 등을 전달하며 “드론을 활용한 민간 해상 인명구조 활동이 전국 최초로 영광군에서 주도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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