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국가 탐방, 함평군이 지원합니다"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18-02-23 10:21:29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이 다문화가족의 모국탐방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함평군(군수 안병호)과 함평군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기영)가 매년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모국탐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개소한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함평군과 외부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8가정이상 전체 79가정(함평군 54, 외부지원 25)에 항공료를 지원했으며 군내 288세대의 다문화 가정의 약 30%가 혜택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군비 1억7000여만원이 투입되었으며 금년에도 20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신청 접수를 실시한 금년도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 계획은 입국 3년 이상 된 가정 중 모국방문 경험이 없으며 가족생활과 사회생활에 모범적인 가정을 선정해 가족구성원 전체 항공료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2009년 이래로 1회 이상 함평군과 외부기관의 수혜를 받은 가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센터 관계자는 “모국방문사업은 다문화자녀들이 모국문화와 언어를 익혀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계속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사회적인 흐름과 인식이 모국방문도 계속 추진해야 되겠지만 국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훈련에 더 많은 지원을 바라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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