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물사랑 이끄미' 우수사례 발표회
남성봉
nam68@hanmail.net | 2017-11-11 10:21:59
[세계로컬신문 남성봉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직무대리 김대만)이 대강당에서 학생들의 환경보전의식 함양 및 친환경적 생활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물사랑 이끄미'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물사랑 이끄미는 자라나는 학생들을 환경리더로서 양성하기 위해 토양오염도 측정실험, 천연 치약 만들기 등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부터 부산·대구·경남지역 9개 중학교를 선정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9일 성과 발표회를 통해 각 학교의 교육 우수사례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교육을 받았던 9개 중학교가 모두 참석해 PPT, 동영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활동내용, 활동성과 등을 기준으로 활동사례를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영남중학교는 학교 인근에 위치한 장림공장지역 하천 수질검사와 학교화단 토양검사 등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무심코 접할 수 있는 주변환경에 대한 분석활동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상과 상금 30만원을 수상했다.
또 우수상으로 상금 20만원을 수상한 덕명여자중학교는 '꽃가람'이라는 단체명을 만들어 환경신문 제작과 환경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우수한 환경실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장려상을 받은 개운중학교와 동래여자중학교, 봉곡중학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장상과 상금 10만원을 각각 수여받았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물사랑 이끄미 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더욱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지킬 수 있는 생활실천습관을 갖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환경활동을 유도하고 친환경 실천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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