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콘텐츠, AR·3D기술 모바일서 즐긴다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2-04-21 10:24:30

서울시, 내 손안 박물관 ‘AR뮤지엄’ 오픈
AR, 3D 기술 활용한 가상갤러리, 키오스크 등 제공
▲3D 가상갤러리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사립 박물관·미술관 9곳의 박물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AR 콘텐츠로 제작한 ‘AR뮤지엄’을 오픈했다.


첨단 AR기술을 활용해 사립 박물관·미술관이 소장중인 의미 있는 작품과 전시공간을 AR 콘텐츠로 제작했다.

 

‘AR뮤지엄’을 통해 고구려시대 기와, 까치호랑이, 외국 작가 Terry Border의 작품까지 서울에 소재한 사립 박물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언제 어디서나 ‘내 손안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


‘AR뮤지엄’에 서울 사립박물관 미술관 102개소 중 9개소가 참여했으며, 각 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주요 소장품을 AR 콘텐츠 제작했고, 3D 가상 갤러리 제작, AR 키오스크 제작 등을 진행했다.


▲ AR콘텐츠 (사진=서울시)

 

먼저, 유금와당 박물관, 가회민화박물관 등 7개 박물관은 회화, 설치, 조각, 토기 등 소장품 100여점을 AR 콘텐츠로 제작했다.


까치호랑이(가회민화박물관), 김소월 문집(영인문학관), 갈모(종이나라박물관)등 널리 알려진 소장품들을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모바일로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됐으며, AR콘텐츠는 축소·확대가 자유로워 사진으로 촬영·편집할 수도 있다.
한옥 등 다양한 타입의 건축물을 활용해 만든 3D 가상갤러리는 언제 어디서나 관람객이 있는 곳을 가상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직접 전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현장에 온 것처럼 생생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다.
가회민화박물관, 종이나라박물관, OCI박물관, 사비나미술관 등 6개소의 전시관이 3D 가상갤러리로 제작됐다.

 

박물관·미술관의 실내 공간을 모바일 환경 속에 구현했을 뿐 아니라 박물관 유리장 속에 전시돼 가깝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장품들을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3차원으로 세세히 둘러볼 수 있게 했다.


가회민화박물관, OCI박물관, 환기미술관 등 9개소에서는 AR 키오스크를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한 터치형 키오스크가 아닌 고도화된 AR 키오스크는 원거리에서도 체험이 가능하고 작품에 대한 해설 외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람자들이 질 높은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글 크롬으로 서울 AR뮤지엄을 검색하면 최적화된 모바일 환경에서 다양한 A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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