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 속 무료 결혼식…행복한 가정 이뤄
류종민
lyu1089@naver.com | 2019-01-17 10:26:40
대구 수성서 외사자문위 등 다문화가정 작은 결혼식 개최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대구수성경찰서 외사자문위원회는 수성구기독교협의회와 함께 '작은결혼식'을 무료로 개최 했다.
지난 16일 팔공에밀리아호텔 갤러리홀에서 열린 이날 '작은 결혼식'에는 결혼 당시 혼인신고는 했으나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1가구를 선정해 진행됐다.
홍성주 수성구부구청장,이재수 외사자문위원장,고현주 수성구기독교 협의회장 등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하여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축하했다.
예식을 올린 베트남 출신 응웬(가명·28세· 범어동 거주) 씨는 “평생 소원이던 면사포를 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성서 외사자문위원회는 병원장·한의사·약사·종교인·기업인 등 14명으로 구성돼 앞으로도 이주여성 등 저소득층 외국인 가정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외사자문위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가정이 존중되고 함께 어우러져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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