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애인치과, 지난해 1천700여명에 의료혜택 제공
주홍철
platente@naver.com | 2018-08-30 10:26:11
[세계로컬신문 주홍철 기자]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강남구보건소 분소 장애인치과'를 통해 지난해 의료취약계층 장애인 1천700여 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남구는 진료와 검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2008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치과의사가 상주하는 분소 형태의 장애인치과를 장애인 밀집 거주지역인 수서동에 개원해 치과 진료와 교육을 해왔다.
또 강남구는 구강검진·스케일링·불소도포 등 예방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1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와상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무료 검진 및 예방치과치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방문검진을 원하는 가정은 강남구보건소 분소 장애인치과(02-3423-7176)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치과의 진료와 교육·방문검진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건강과 자가 구강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의 구성원으로서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보건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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