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가정보육 아동도 건강과일 서비스 제공

이관희

0099hee@segyelocal.com | 2020-11-24 10:27:58

보육시설 어린이에서 대상 확대…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신청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이관희 기자] 안산시는 보육시설 어린이에게만 지원하던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을 가정보육 어린이에게도 확대한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올 9월부터 양육수당을 받는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12월 11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등에 신청하면 과일간식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동 1인당 4만500원씩 지원하는 과일 바우처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안산화폐 다온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로 지급되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금액이 충전된 다온카드가 지급된다.


이를 통해 가까운 편의점 등 경기도 마크 및 과일대장 마크가 있는 국내산 과일을 구매하면 되며, 지급받은 날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 확대로 가정에서 보육하는 아동 7천2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엄선된 경기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을 제공하면서 과수농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보육시설에만 지원하던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이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확대돼 모든 어린이가 좋은 국산 과일을 먹을 수 있게 됐다”며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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