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담배 판매량 9% 감소
임영태
youngtae3678@hanmil.net | 2018-02-27 10:33:32
금연정책·전자담배 확대 원인
[세계로컬신문 임영태 기자] 지난달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담배 판매량은 2.5억 갑(궐련 2.3억 갑, 궐련형 전자담배 0.2억 갑)으로 전년(2.8억 갑) 동월 대비 9.1% 감소했다.
기재부는 2014년(3.3억 갑) 동월 대비로도 23.7% 감소한 것으로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의 효과 덕분으로 봤다.
한편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비중은 전월 대비 3.0%p 증가한 9.1%로 이는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점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약 8555억원으로 전년 동월(7655억원)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1월 반출량이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담배 제세부담금은 현재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고 있다.
정부는 청소년 등의 흡연인구 신규 진입 억제를 위해 흡연을 유인‧조장하는 담배사업자들의 불법 담배광고 및 판촉 행위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담배 판매량 및 흡연율 감소 효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정책적 노력(흡연자 금연지원서비스 확대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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