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항만청 아지즈 하쉼(오른쪽) 사장과 대우건설 박철호 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대우건설은 이라크에서 알 포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와 방파제 추가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진입도로 공사를 추가로 수주했다. 이는 올해 세 번째 이라크 지역 수주다.
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이라크 바스라주의 항만청에서 아지즈 하쉼과 대우건설이 이라크 알 포 신항만의 기반시설 공사 중 하나인 진입도로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 도로와 알 포 신항만의 도로를 연결하는 총 길이 14.6km의 진입 도로를 조성하는 공사로서, 약 7,035만 달러 규모(한화 약 850억원)의 대형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19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이라크 알 포 신항만 개발 사업을 통해 터미널 본공사, 배후단지 등 다양한 추가공사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향후 이라크에서 발주되는 대규모 재건사업 수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