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ㆍ전라남도 투자사업 말썽

김준행

kjhjun88@hanmail.net | 2021-09-03 10:38:35

서남해안레저(주) 설계도 무시한 공사 등 추진에
공사업자들 공사 장비비 지급요구 등 집회 시위

 

▲영암ㆍ해남관광레저형기업도시(삼호지구) 사업 현장.
이 사업에 투자자이며 주주인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를 거론하면서, 궁색한 변명만 있을 뿐 책임성 있는 답변은 피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투자에 대한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사업자인 서남해안레저(주) 측은 장비업자 등 을들에게 법적 대응을 계획하고 있어 일파만파 파장이 커질 조짐이다. 서남해안레저(주) 측은 "공사계약 위반 사항이 없었고, 임원들이 직접 공사현장에서 지시한 공사 변경사항들은 잘 모른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설계변경은 전혀 없었다"고 답변해 횡설수설 책임 회피성 해명만을 하고 있어 공사업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에 공사업자들은 계약상 절토량 약35만 루베에서 사업자 임원들의 현장지시에 의해 실질적인 절토량 약 30만 루베가 늘어난 65만 루베라며,공사현장의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임원들의 즉흥적 작업지시에 의한 현장공사는 설계도(시방서)를 무시한 공사로 보인다는 의문점을 제기하며 집회 시위를 하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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