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명산 트레킹'서 걷고 힐링하자
이효선
geschafft.a@gmail.com | 2018-04-10 10:39:34
[세계로컬신문 이효선 기자] 따뜻해진 날씨에 숲을 찾아 마음의 평안을 찾는 도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러한 추세에 맞춰 4월부터 11월까지 도심 속 힐링장소 5개소를 선정하고 매월 한 코스씩 ‘서울명산 트레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명산 트레킹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안산자락길'에서 첫 시작을 알린다.
안산자락길은 독립공원을 출발해 메타세콰이어~무악정을 지나는 7.0km 구간, 2시간 40분 거리로 숲길 초입부터 소나무, 참나무, 메타세콰이어까지 빽빽이 들어차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데다 노약자 등 보행약자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이 특징이다.
출발하기 전 부상방지를 위한 간단한 체조와 건강하게 잘 걷는 법 등을 소개하고 코스 중간에 지역의 역사, 인물, 전설 등 간단한 퀴즈가 진행되며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 스탬프을 찍어준다. 도착지점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할 수 있으며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회차별로 접수할 수 있다.
매 코스마다 1000명씩 신청을 받는데 북악산 한양도성길 참여 시에는 신분증(성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정우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트레킹 코스는 도심 가까운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라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장소를 적극 발굴해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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