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차 충전기 230기 보급 확대…시민 편의 ↑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19-12-26 10:40:16

140개 충전소 구축 등 전기차 선도도시 구현 앞장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23기(충전소 기준 16개소)의 추가 설치를 완료해 올해 목표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추가 설치 완료로 환경부·한국전력공사 및 민간사업자들과 함께 모두 980기의 공용 충전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중 충전기는 207기에서 230기로(전체 23.5%), 충전소는 124개소에서 140개소로 대구시가 관리·운영하는 수가 늘어났다.


공용충전기 설치는 기관 또는 개인의 신청을 받아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에서 접근성, 이용수요 측면에서 입지 평가를 우선 실시하고, 건설본부에서 후속 시공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치 장소는 전기차 1만대 보급 시대에 발맞춰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평소 이용자의 접근이 편리하고 실제 충전 수요가 높은 곳 위주로 엄선했다.

그 결과 대구은행 본점을 비롯한 공영주차장·행정복지센터·유천나들목(IC)·유통단지 전자관 등에 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지난 6월에 충전요금 부과 시기와 금액은 대구시 충전료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이에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인 공용충전기(230기)의 충전요금이 2020년 1월 1일부터 전면 유료로 운영될 계획이다.


충전요금은 환경부에서 운영중인 공용충전기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현재기준으로 1㎾h당 173.8원이다.
요금 유료화로 민간주도의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충전편의 제공 및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계획에 따른 전기시내버스 23대 추가 도입에 발맞춰, 2020년 4월까지 버스차고지 대상으로 전기버스용 충전기 14기(충전소 7개소)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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