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7천102명…위중증 ‘또’ 역대 최다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1-12-09 10:41:10

이틀 연속 7천명대
사망자 57명…누적 4천77명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초로 7,000명을 넘은 지난 8일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서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 역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78.8%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02명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708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 각각 발생했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전날(7,174명)에 이어 이틀째 7,000명대 발생이다. 수요일(목요일 0시) 기준 역시 최다 규모로, 이틀 연속 7,000명대 발생이 이어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90명 ▲경기 2,141명 ▲인천 497명 등 수도권에서만 총 5,428명 발생하면서 여전히 집중 현상은 뚜렷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252명 ▲경남 193명 ▲대구 132명 등 증가세가 이어졌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857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이자 첫 800명대를 기록했던 지난 8일 840명에서 하루 새 17명 늘어 역대 최다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이같은 최다기록 경신은 7일(774명)을 시작으로 사흘 연속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57명 늘어나면서 누적 4,077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한 환자는 전날(860명) 대비 85명 늘어난 945명이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8%로 집계됐다. 전체 보유병상 1,255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66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하루 전보다 0.5%p 높아진 85%가 가동 중이다. 지역별로 ▲서울 88.4% ▲경기 81.1% ▲인천 87.3%로 잔여 병상은 각각 42개·69개·10개다. 수도권 총 121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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