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금 조성 위한 지방채 발행동의안 제출▲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코로나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위해서라면 적극적인 재정 뒷받침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최근 급속한 확산세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재정지원이 적기를 놓쳐서는 안될 것으로 보고 서울시에 3,000억 규모의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6일 3,000억 규모의 지방채 발행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 조성 지방채 발행동의안’을 서울시의회에 긴급 제출했으며, 서울시의회는 이를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금 마련에 필요한 3,000억 지방채 발행을 계획했으며, 지방채 발행에는 서울시의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제출된 동의안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 즉시 처리됐으며, 22일에 예정돼 있는 본회의에서 신속히 의결될 예정이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로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재정지원이 큰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적기에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기에, 재난관리기금 조성을 촉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