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48·49번 확진자 발생... 맹정호 시장 '잠시 멈춤’ 동참 호소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0-11-28 11:01:10
"안전한 집에서 '잠시 멈춤' 동참해 달라"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충남 서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서산 48, 4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공사장 근로자로 일하는 48번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방문했는데 이때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강서구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어 26일 두통 증상을 느껴 자차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결과 27일 오전 확진 판정받았다.
접촉자 14명과 접촉 의심자 14명, 총 28명에 대해 진단 검사한 결과 27명은 음성이며 접촉자 중 1명(서산#49)이 27일 오후 확진 판정받았다.
서산 48번과 49번은 동거인으로 구술 역학조사결과 이동동선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산 48번 확진자는 27일 아산에 있는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로, 49번 확진자는 28일 오후에 같은 곳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긴급브리핑을 열어 “이번 달에만 우리 시 확진자가 23명 발생했다”며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모임을 자제하고 방역관리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장 내 소모임, 송년회, 신년행사 등은 자제해 주시고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며 “수도권 등 대도시 방문이나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안전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잠시 멈춤’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확진자 동선은 정밀 역학조사 후 서산시 홈페이지 및 SNS에 공개될 예정이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