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정부의 전격적인 공매도 금지 결정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 “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할 것”이라며 “(이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각에선 공매도 금지 조치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피해는 막아야 한다”며 “(불법공매도 금지가)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