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시원한 공기 ‘두 토끼’를 한 번에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19-07-10 10:47:53
부천시,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 10대 운영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부천시가 시청 옆 길주로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를 설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부천시가 시청 옆 길주로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를 설치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6월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으로 길주로에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 10대를 조성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7월 8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는 미세한 물 입자를 고압으로 분사해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흡착하여 저감하는 데 효과적인 시설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열섬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간대별이나 외부 온도로 운영 시간이 조절되고, 소량의 물을 미세하게 분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에너지도 최소로 사용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미스트를 통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다”며 “이번에 설치한 미스트는 깨끗한 부천시 수돗물을 사용해 오염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길주로에 조성한 미스트는 현재 아침 10시~저녁 6시에 2시간 가동 후 1시간 쉬는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열대야 현상이 발생할 경우 밤 10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