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데이터 기반 제공
시민 제안‧건의‧고충 등 일반민원 접수 서비스 연내 예정▲서울톡 시작 화면 (사진 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서울시정과 관련한 각종 문의를 24시간 답변해주고 민원 신고‧접수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챗봇 ‘서울톡’이 가입자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톡’은 카카오톡 친구에서 ‘서울톡’을 검색해서 채널(플러스친구)을 추가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소통 채널로 ▴120상담분야(행정정보 500종, 현장민원 접수 54종) ▴공공서비스 예약 ▴도서관 안내 ▴온라인학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120 상담건수 중 ‘서울톡’을 통한 상담은 3건 중 1건(28.5%, '22.4. 기준)이었다. 수시로 변경되는 코로나 정책 정보 전달에 주력한 결과 ‘서울톡’ 상담 중 코로나 관련 상담이 40%를 차지했다. 또한, 불법주정차 신고, 소음 신고, 방역 요청 같은 ‘현장민원’을 카톡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일평균 현장민원 접수건수가 전년 대비 39%(369건→512건) 증가했다. 서울시는 코로나 일상회복으로 그동안 중단됐던 각종 문화행사와 야외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오늘(26일)부터 나들이에 꼭 필요한 3종세트 ▴맞춤형 문화행사 검색 ▴(위치기반) 미세먼지 ▴(위치기반) 날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들어 문화행사를 검색하고 싶으면 ‘서울톡’ 채팅창에 “문화행사 검색해줘” 라고 입력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유형, 자치구, 이용요금 무료·유료 여부, 이용일자 등)을 선택하면 해당하는 검색결과를 카드 형식으로 나열해 보여준다.
▲실시간 날씨 안내 서비스날씨 및 미세먼지 서비스는 “위치전송” 버튼을 선택해 지도상에서 표시된 현재 위치를 선택하거나, 상단의 검색 버튼을 눌러 특정 장소를 입력하고 위치정보제공 동의와 함께 전송하면 해당 위치가 속한 자치구의 날씨 및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준다.
기존 챗봇 서비스가 미리 등록된 답변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이번에 새롭게 서비스되는 3종은 수시로 변동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 정보가 표출되도록 구현해 보다 정교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현장민원뿐 아니라 제안‧건의, 고충 같은 일반민원도 ‘서울톡’으로 신청‧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시작한다. 현장민원처럼 카카오톡 내 휴대전화 번호를 직접 불러와서 접수하고 처리결과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