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총리 해임건의안 동시 보고
헌정사상 최초 평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 보고됐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이 20일 국회에 동시 보고됐다. 이처럼 제1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과 총리 해임건의안이 같은 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것은 헌정사상 최초다.
◆ 국회법에 따라 24시간 이후·72시간 이내 표결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및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을 각각 상정한다. 이들 두 가지 안은 국회법에 따라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진다. 오는 21일 본회의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두 안 모두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가결되기 위해선 재적 의원의 과반 출석, 과반 찬성을 요건으로 한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로 넘긴 바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전날 민주당 의원 100여 명이 발의한 안동완 검사 탄핵안도 보고된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