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확진자 발생 안산한도병원 코호트 격리
강흥식
presskhs@segyelocal.com | 2020-08-18 10:52:34
확진자 3명 발생…의료진 등 228명 검사 실시
▲안산시청 전경.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강흥식 기자] 안산시는 안산한도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48명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한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명시민 B씨가 이달 11~14일 안산한도병원을 다녀간 사실이 파악됐다.
안산시는 B씨가 다녀간 병원 5층을 폐쇄하고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등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역학조사중인 안산시는 병원 방문자 등으로 검사 대상자를 확대하고 모두 22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병원 전체를 완전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다”면서 “코호트 격리 대상자는 입원환자 38명과 의료진 10명 등 모두 48명으로 우선 2주 동안 시행되지만 검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호트 격리에 따라 환자들은 2시간마다 발열 체크와 증상 여부를 보건소에 알려야 하며 증상발현 시 추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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