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회사 갑질 의혹…춘양농협 조합장 “다른 회사 찾아야”

최원만

cwn6868@hanmail.net | 2018-01-22 10:38:34

"해당 회사 대표 통화 안돼…대책 마련 위해 조만간 논의하겠다"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경북 춘양농협와 계약을 맺고 있는 물류회사가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갑’질하고 있다는 의혹을 다룬 본보 기사(2017년 11월 3일 자 세계일보 게재)와 관련, 춘양 농협조합장 A 모씨가 "우리와 계약을 맺고 있는 물류센터 대표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해명을 요구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며 "아마도 계약을 안할 생각으로 전화조차 받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A 조합장은 "우리 농산물 판매에 차질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도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관련 사안에 대해 조만간 이사들과 협의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양농협 물류센터는 물류배송과 관련해 운전기사들을 차별대우하고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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