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건 이상”…소비자원 사칭 스미싱 기승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0-09-08 10:54:28

소비자원 “개인 거래·결제 문자 발송 안해” 주의 당부

 

▲한국소비자원 야경. (사진=소비자원 사이트 갈무리)

소비자원은 구체적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먼저 소비자 A씨는 “구글페이 해외인증 26만8,000원, US$419가 결제되었음”(발신번호: 1670-2108)이란 문자를 받고 일반전화로 1670-2108로 연락해보니 1372소비자상담센터처럼 동일한 멘트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또 다른 B씨는 구글페이로 419달러가 결제됐다는 내용(발신번호: 02-859-0108)과 구매내역이 없는 경우 한국소비자원 1670-2108로 문의바란다는 문자를 받았다.


C씨도 “구글페이에서 해외인증 26만8,000원, 409달러가 결제되었음”(발신번호: 1670-2108)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제품을 구입한 적이 없음에도 발신번호로 전화하니 자신의 정보를 모두 알고 있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개인 거래나 결제와 관련해 문자메시지를 소비자에게 보내는 일은 전혀 없다”면서 “이 같은 사기성 문자메시지 수신 등 스미싱이 의심될 경우 기재된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절대 안되며, 링크된 인터넷 주소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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