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소상공인 특위' 위원장에 전철수 의원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9-07 10:54:06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제1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 부위원장에는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 이혜경 의원(자유한국당, 중구2)을 각각 선임했다.

7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위원회는 전철수 의원이 내수경기의 침체와 대기업과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효율적인 지원방안과 대책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난달 특위 구성안을 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해 구성·운영되게 됐다. 

전철수 위원장은 “소상공인은 서민경제의 뿌리이자 근간으로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의 9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기의 침체와 과도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어 창업하는 소상공인의 60%가 첫해에 폐업을 하는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또 “소상공인은 주로 노동집약적 분야인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에 집중돼 있어 대기업과 비교하면 고용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소상공인의 성장이 고용의 증대와 국민 소득의 향상 그리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특별위원회가 주도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효율적인 지원방안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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