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 범죄 ‘사행성 불법 영업’ 증가…“범죄의 재구성“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19-09-30 10:54:59
▲조직폭력범죄 유형별 현황 (단위:명)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을)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 3,160건이었던 조직폭력 범죄는 2018년 2,694명을 기록했다. 올해 8월까지는 2,345명이 단속 돼 연말기준 적발인원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해 지방청별 조직폭력 단속 현황을 보면 경기 남부가 4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33명, 경남이 212명으로 뒤를 이었고 제주지역이 62명을 기록해 가장 적었다.
특히 조직폭력범죄 유형별 통계 중 ‘사행성 불법 영업’ 유형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 2015년 92명에 불과하던 단속인원은 2016년에 268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8년에는 317명으로 늘어나 4년 사이 약 245%가 증가했다.
▲ 지방청별 조직폭력 단속 현황 (단위;명)
구 분
계
서
울
부
산
대
구
인
천
광
주
대
전
울
산
경기
南
경기
北
강
원
충
북
충
남
전
북
전
남
경
북
경
남
제
주
2015년
3,160
291
163
230
200
155
294
126
672
70
76
97
229
137
139
222
59
2016년
3,219
299
145
162
191
142
186
129
623
232
67
78
101
334
74
188
210
58
2017년
3,163
365
147
192
255
178
233
125
605
145
57
59
104
174
92
141
224
67
2018년
2,694
333
135
149
121
115
203
116
474
170
65
69
59
211
95
105
212
62
2019년
8월까지
2,345
242
105
147
138
126
139
104
416
124
71
62
80
155
57
133
200
46
(출처 : 경찰청)
김 의원은 “조직폭력범죄 유형별 현황에서 행성 불법영업이 폭증하고 있어 조직폭력 범죄가 새로운 유형으로 변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히 단속과 검거 숫자에 만족하지 말고 급변하는 범죄유형을 파악해 더욱 적절한 대응과 예방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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