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이어져

김봉관

kcn114@naver.com | 2021-09-24 10:58:37

거리두기로 인한 행사취소에도 성금기탁
▲ 지난 23일 36·66고창중고동창회에서 고창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사진=고창군장학재단)

[세계로컬타임즈 김봉관 기자] 고창군 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고창군 장학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36·66고창중고동창회 회원들은 매년 명절 즈음 행사를 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금지됨에 따라 만남의 기쁨보다 더 큰 의미를 갖기 위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해 고향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경상 회장은 “먼저 장학기금으로 출연할 수 있도록 선뜻 마음을 모아준 동창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후배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동균 씨도 20만 원을 기탁하면서 “고창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창군장학재단 유기상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를 위해 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내실 있게 운영해 미래를 빛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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