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 산업 거점 글로벌센터 준공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3-11-29 11:12:36

2024년 3월 개관 맞춰 입주기업 모집 중
▲글로벌센터 외부 전경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산학협력단이 공동 위탁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의 중심인 글로벌센터 건립공사를 완료했다.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건립공사는 지하2층/지상7층, 연면적 14,746㎡ 규모로 2020년 11월 착공해  2023년 11월 완공하고, 2024년 3월 개관에 맞춰 올해 10월부터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협력동은 바이오 관련 창업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입주사 사무공간을 총 49실(지상2층 5실, 지상3층 8실, 지상4~7층 각 9실)을 배치해 입주기업 사무공간, 휴게실, 세미나실, 회의실, 체험전시실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바이오허브가 위치한 홍릉 일대는 국내의 유수한 연구소, 대학, 병원 등이 밀집해 바이오·의료 산업 여건은 우수하나 사무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사무공간은 공간의 규모, 개방의 정도 등 입주기업들의 다양한 성격을 반영하기 위해 4개의 유형(UNIT)으로 구성된다.
대지 지형의 고저차를 그대로 설계에 반영해 출입구를 두 개 레벨에서 각각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웰컴 마당 등 외부 열린 공간을 구성해 기존 바이오허브 사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외부 열린 공간과 연계한 주변 산책로와 함께 건물 내·외부는 모든 방문객이 연령, 장애 등과 관계없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단차 계획 등 배리어프리(Barrier-free) 디자인이 적용됐다. 
글로벌센터와 연구실험동 사이에 가교(브릿지)를 설치해 기존 산업지원동과 연구실험동을 연결하는 가교와 함께 건물간 이동도 편리하다. 
글로벌센터는 유망 바이오·의료기업의 성공적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특화시설로 사업화 단계의 유망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네트워크를 유지해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한 입주기업간 정보공유,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 투자유치, 입주기업 제품 홍보 등 각종 업무 지원이 가능해져 창업 중기에 들어선 유망기업까지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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