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조피볼락 종자 60만 마리 방류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9-28 11:03:03

어업생산력 증대·어업인 소득향상 도모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수산자원 회복·증강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백령 연안해역에 조피볼락 종자 약 60만 마리를 방류했다.


조피볼락은 우럭이라고도 불리며 수심 10 ~ 100m인 연안의 암초 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28일 방류한 조피볼락은 자가 생산 확인으로 생태계 교란 방지 등을 위해 서울대학교(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가 유전자 검사를 통한 친자확인을 완료했다. 인천시 수산자원역소의 전염병 검사 결과 바이러스병 등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은 건강한 종자다.


조피볼락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며 일반적인 어류와 달리 체내수정을 통해 새끼를 낳은 대표적인 태생 어종으로, 방류 후 2년이 지나면 약 30cm 이상으로 성장한다.


옹진군 관계자는 “조피볼락 방류를 통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어종을 방류해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회복 및 증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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