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필리핀 이주여성 모임, 장학금 쾌척

목진환

mjh1467@naver.com | 2018-02-07 11:06:14

괴산고추축제 수익금 50만원 장학금으로 기탁


[세계로컬신문 목진환 조사위원] 필리핀 이주여성 모임(대표 다오아겐)이 지난 6일 충북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재)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필리핀 이주여성 모임이 지난해 8월 괴산고추축제 때 필리핀 전통음식 판매를 통한 수익금 5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다오아겐 대표는 "괴산군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주여성 모임은 이날 별도로 모은 40만 원을 관내 저소득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괴산군에 기부했다.

한편 (재)괴산군민장학회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돼 2014년 100억 원 조성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명문대 재학생 장학금 지급, 기숙사비 지원, 심화학습반 운영비 지원, 중학교 성적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관내 고교 진학생 해외연수 지원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학사업 홍보 및 우수학생 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괴산군민장학회는 현재 민간후원금 49억 원을 포함해 11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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