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횡단보도 주변 교통약자 위한 의자 설치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5-19 11:12:29

“남녀노소 빨간불에는 쉬었다 가세요”
▲ 어르신들이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의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남동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 남동구는 백범로 및 구월로 일원에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횡단보도 주변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의자 13개를 시범 설치했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해당 의자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 주변 통행에 지장이 없는 곳을 선정해 설치됐다. 이에 따라 교통약자의 무단횡단 감소 및 주민 보행안전 확보 등 기대감은 높아진 상태다.


의자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횡단보도 주변에서 잠시라도 쉴 수 있어서 편리하고 참 좋은 생각”이라고 입을 모았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의자 설치는 만수동에 거주하는 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반응을 살핀 후 점차적으로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더욱 주민과 소통하는 남동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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