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신종 코로나 대응 위해 주요일정 취소‧연기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0-02-04 11:14:06
학위수여식 8월 통합 진행 등 대부분 일정 늦춰
▲ 동국대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학내 주요 일정에 대해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 결정을 내렸다.(사진=동국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동국대학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학위수여식 등 학내 주요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4일 동국대에 따르면 오는 13일로 예정된 2020년 봄 학위수여식을 8월 가을 학위수여식과 통합해 개최키로 했다. 다만, 학위증명서는 대학 교학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 예정된 신입생 입학식과 신입생 새터(이달 중), 대학원‧학부 신(편)입생 OT(이달 중), 전체교수회의(24일) 등도 줄줄이 취소 결정했다.
이 가운데,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는 OT는 매뉴얼 또는 영상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실시키로 했다.
한편, 동국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획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대책단(TFT)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긴급대책단은 ▲교내 구성원 중국방문이력 전수조사 ▲중국국적 유학생 이동현황 전수조사 ▲손 세척제, 마스크, 열감지기, 체온계 등 교내 핵심지역 긴급 배포 ▲열 화상카메라를 통한 건물출입자 열 체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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