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태원 클럽 등 방문자 자진신고 당부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5-13 11:19:51

오는 24일까지…유흥주점·콜라텍 모두 420곳 영업 중지
▲  안산시 유흥시설에 '집합금지명령서' 부착되어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안산시는 지난 연휴기간 동안 서울 이태원 클럽과 논현동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자진해서 방역조치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기도는 1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해당 클럽과 수면방 방문자가 이외에도 4월 24일부터 용산구 이태원동과 논현동 일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경기도 연고자라면 누구나 도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무상으로 감염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안산시는 해당 클럽과 수면방 방문자를 대상으로 대인접촉 금지를 요청했다. 그리고 유흥·종교·문화 등 밀접도가 높은 31개 시설을 대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방역 조치사항 이행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공무원·소비자위생감시원·외식업지부 합동으로 26개반 54명을 구성해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해당 클럽이나 수면방이 아니더라도 지난 연휴 기간 동안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다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개인정보 관련 질의 없이 바로 무료로 검사를 실시한다”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대부분이 20∼30대 젊은 층에 따라 적극적인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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