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삼정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17-09-25 11:19:27
수질개선사업 후 수생식물 심고 물고기 방류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수질개선사업을 완료한 경기도 부천시 삼정천이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가 사는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생활하수와 공장지역 오폐수로 오염됐던 삼정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하수유입 차단, 준설, 유지용수공급 등 수질개선사업을 펼쳤다.
이후 삼정천은 하루 4000톤의 깨끗한 유지용수가 흐르는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3월부터는 꽃창포, 부들, 워터코인 등 수생식물 5종 1만2000여 본을 심고 상동 호수공원에서 서식하던 잉어, 피라미 등 물고기 500여 마리를 방류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삼정천은 수생식물이 풍성하게 자라나고 방류한 물고기가 산란을 하는 등 자연형 생태하천의 모습을 갖췄다.
시는 향후 하천 벽면에 덩굴식물을 심어 녹음이 우거진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