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제도 선제적 대응…태안군, 중형고용센터 설치

이지현

hknews001@gmail.com | 2020-06-30 11:20:25

가세로 군수 “고용안전망 확충·고용서비스 인프라 구축 기대”

[세계로컬타임즈 이지현 기자] 충남 태안군이 전국 32개소 '중형고용센터' 설치 지역에 포함됐다.

중형고용센터는 내년 1월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증가하게 될 고용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용센터 접근성 및 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지방의 협력도를 높이기 위해 설치된다.

30일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 설치될 중형고용센터는 고용센터·지자체·새일센터 소속 5명 내·외의 직원이 국민취업지원제도(도입 전까지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중심으로 취업 및 구인기업 지원,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중형고용센터가 설치되면 취업취약계층 대상 개인별 취업활동 계획 수립 및 소득지원, 취업활동계획에 따른 참여기관별 서비스 배분·의뢰, 구입업체 대상 채용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며 “대상별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농촌일자리 등 지역일자리 상담연계, 취업장애요인 해소를 위한 생계·의료·돌봄서비스 제공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중형고용센터 설치를 통해 고용보험의 틀 밖에 있어 코로나19 사태에 큰 어려움에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프리랜서·특수고용직 분들을 보호할 수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기 안착하고 고용안전망 확충 및 촘촘한 고용서비스 인프라 구축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취업지원제도란 취업취약계층에게 직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 등의 취업지원서비스와 함께 구직활동을 성실하게 할 경우 월 50만 원씩 6개월 간 최대 30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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