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은둔청년 맞춤형 진로탐색‧교류 프로그램 지원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1-10-12 13:23:42

사회진출 어려운 고립청년, 집밖 활동 어려운 은둔청년 232명 특화 프로그램
▲ 청년 일자리 박람회 '취업 컨설팅'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사회진출이 어려운 고립청년과 집밖에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 232명(고립청년 162명, 은둔청년 70명)에게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5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9월 말까지 총 648명(고립청년 518명, 은둔청년 130명)이 신청, 모집계획 보다 3배 이상 많은 청년이 신청했다.
시는 공공‧민간기관, 유관 전문단체와 연계해 지역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을 공식 모집기간 뿐 아니라 상시적으로도 발굴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특화 프로그램은 고립청년 지원 프로그램, 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고립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으로 구직단념 상태인 저소득 고립청년에게 진로탐색‧진로컨설팅 등 고립청년 맞춤형 사회 진입 지원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은둔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학교 및 가정에서 정서적 갈등‧트라우마 등을 겪는 은둔청년이 집밖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은둔형 외톨이 지원 프로그램은 은둔청년이 자조모임을 통해 사회적 접촉 경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종 취미 및 체험 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당사자 모임과 함께 은둔하는 자녀를 이해하기 위한 부모 아카데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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