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번호판, 파란색으로 바뀐다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7-06-09 11:25:39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 번호판이 앞으로 파란색으로 바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이후 신규 등록하는 모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외)의 번호판을 파란색으로 의무부착한다고 8일 밝혔다.

단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의 경우 이용자 혼동을 막기 위해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렌터카는 부착 대상이다.

번호판은 연한 파란색 바탕에 태극문양, 전기차 모형 픽토그램과 글자표지(EV)가 배치됐다.

9일 이전 이미 등록을 완료해 흰색의 기존 번호판을 달고 운행 중인 전기차 소유자가 원할 경우 전용번호판 교체가 가능하다.

국토부는 새로 바뀐 번호판에 적용된 필름은 주차카메라가 감면대상임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임을 쉽게 감지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 밝혔다.

교통사고 예방 및 위·변조 방지를 위한 기능도 추가했으며 국내 최초로 역반사식 필름을 도입해 야간에도 차량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사고율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반사율이 높아 야간에 앞 차량 번호판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 교통사고 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봉인방식을 기존 볼트식에서 유럽과 미주 등에서 널리 쓰이는 보조가드식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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