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매 주당 1인 3매 기준 맞춰 확대 방침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해외거주 가족에게 발송할 수 있는 마스크 개수가 기존 24장에서 향후 36장으로 확대된다. 앞서 정부는 내국인 대상 공적마스크 구매 수량을 주당 1인 3장으로 늘린 바 있다.

관세청은 정부의 공적마스크 구매 기준 방침에 맞춰 해외거주 가족에 보내는 보건용 마스크 수량도 한 번에 최대 3개월치인 36장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주당 1인 2장 구매 기준에 맞춰 3개월치 24장이 한 번에 해외로 발송 가능한 최대 수량이었으나, 이번에 해외발송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외국인 배우자도 가족인정 범위에 포함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마스크 해외반출에 대한 예외 허용 이후 이달 12일까지 우편물로 접수된 해외가족 보건용 마스크는 총 220만1,000장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개선된 마스크 발송수량‧가족범위 등은 Q&A 및 안내자료 등의 형태로 관세청･우체국･UPS 홈페이지에 게시된 상태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외거주 가족용 마스크 발송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영상 미비점을 발굴‧개선해나갈 것”이라며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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