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베트남 최대 빈그룹에 자동차부품 공급
이효선
news@segyelocal.com | 2019-06-20 11:27:53
‘빈패스트’와 경·소형차 연간 5만대분 70억원 규모 계약 체결
▲남선알미늄은 베트남 최대 빈그룹의 자동차 업체인 ‘빈패스트’와 경·소형차 연간 5만대분 70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남선알미늄 입구. (사진=남선알미늄 영상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SM그룹의 핵심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은 베트남 자동차 업체인 빈패스트(VINFAST)와 경·소형 자동차 연간 5만대 분의 부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계열사로서, 지난해 파리모터쇼에 참가하는 등 자동차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4일에 첫 양산형 모델인 파딜(Fadil)을 출시하기도 했다.
응우옌촨 베트남 총리는 19일 진행된 파딜 출시기념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밝히기도 했다.
남선알미늄은 이번 5만대 분량의 부품공급 수주를 통해 연간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선알미늄의 베트남 자동차 부품시장 공략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해외사업 다각화 의지에 따른 것으로 향후 베트남시장 공략은 사업확장 등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빈패스트가 오는 2025년까지 연간 50만대까지 자동차 생산을 늘리는 글로벌 판매전략을 수립하는 등 동남아시장에서 경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남선알미늄의 제품공급 확대와 함께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내수 승용차 시장은 현재 연간 28만대 규모이며 매년 약 10%대의 성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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