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우선 공급’ 첫 아파트 대전서 나온다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4-03-29 11:27:36

신혼부부 청약 문턱↓…신생아 출산 가구에 혜택 제공
▲ 청약폼 개편이 전면 시행되면서 신생아 우선 공급 아파트가 처음 나오는 등 새로운 주택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지난 25일부터 청약홈이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바뀐 청약제도가 적용된다. 첫 수혜 단지가 대전에서 나온 가운데 내달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아파트 등도 줄줄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첫 적용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약홈 개편 수혜의 첫 아파트는 대전시 중구 문화2구역 재개발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모집공고가 공개되자마자 호갱노노 전국일간방문자 기준 1위 단지로 기록됐다.
청약제도 개편의 핵심은 신혼부부의 청약 문턱을 낮추고 신생아 출산 가구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부부 중 한 사람이 결혼 전 청약에 당첨됐거나 주택 보유 이력이 있어도 배우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부부가 같은 아파트를 청약 신청했다가 동시에 당첨되는 경우도 먼저 접수한 사람은 당첨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청약 가점 계산에서 배우자의 통장 보유 기간을 최대 3점까지 합산할 수 있고, 특별공급의 자녀 기준도 기존 3명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된다.
신생아 가구 우선 공급 제도 역시 적용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내 출생해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신생아 우선공급 15% 및 신생아 일반공급 5%)를 배정한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분양 관계자는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세대의 문의가 많고, 이번에 완화된 청약 조건을 상세하게 안내 중”이라며 “신축 브랜드 아파트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 설계와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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