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 조성사업 준공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 2025-12-24 11:15:36
만석동 해안가는 과거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어린이들의 추억 공간으로 남아 있지만 산업화로 물류창고·공장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접근조차 불가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됐다.
동구는 만석동 해안가에서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공간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꾸준히 정비해 왔고, 이날 거점 문화공간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까지 조성하게 됐다.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은 해안산로 1단계에 위치한 국방부 미사용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문화시설로 지정하고 총사업비 약 133억을 투입했다.
1층에는 예술전시와 팝업,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문화행사와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해당 시설의 운영은 지난 4월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공공스토리사업단(대표 허승량)이 맡게 된다.
운영사는 과거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에서‘케이슨24’를 운영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활성화와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허승량 ㈜공공스토리사업단 대표는“만석·화수 해안선 벨트에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운영하겠다”며“지역 활성화와 제물포구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여가 생활에 밀착된 해양친수공간을 구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복합건축물은 제물포구의 중요한 해양친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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