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건설현장 ‘동절기’ 안전 점검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18-10-29 11:32:40

도로‧철도‧건축물 등 전국 512곳 현장 ‘합동점검반’ 투입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동절기 대비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도로‧철도‧공항‧아파트‧건축물 등 전국 총 512개 건설현장이며, 점검의 전문성 및 기술지원 확보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총 11개 규모의 민관합동점검반이 구성됐다.


점검 기간 동절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화재 위험 공사현장, 품질관리가 곤란한 레미콘 타설 현장을 비롯해 절개지공사, 지하굴착공사, 하천제방공사, 건축물 공사, 타워크레인 등의 위험요소와 위험저감대책 등이 집중 점검된다.


특히 국토부는 최근 수립된 ‘건설공사 굴착공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공사장 주변의 시설물이나 주민 피해 가능성이 큰 굴착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정부는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나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정부의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의지가 전달되도록 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다양한 점검형태로 건설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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