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계박람회’ 내일 결정…한 총리 “최선 다할 것”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3-11-27 11:32:46

한국·이탈리아·사우디 격돌…28일, 182개국 마지막 선택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서 열린 부산세계박람회 심포지엄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오는 28일로 ‘2030 세계박람회’ 최종 선정 절차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 대표단이 출국해 투표 등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 회원국 만나 정부 비전 설명
27일 정부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 등 대표단은 전날부터 오는 30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가 이뤄지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28일 열리는 제173차 BIE 총회에선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쟁국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과 개최지 결정 투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정부 유치위원장인 한 총리는 투표 마지막 순간까지 BIE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엑스포가 일회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가 모여 기후변화·불평등·디지털격차 등 인류 공통의 난제에 대해 지혜를 나누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는 정부 비전을 설명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국가적 역량과 국민적 열망을 거듭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총리는 “다른 경쟁국보다 늦게 출발해 치열하게 달려왔다”면서 “국민들께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기 위해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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