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무원 2명 확진…군포1동 청사 폐쇄
심상열
sharp0528@naver.com | 2020-08-26 11:36:32
시청 모든 공무원 접촉 여부 조사
▲ 한대희 군포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군포1동 청사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군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심상열 기자] 군포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시는 군포1동 환경공무직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군포1동 청사를 방역 차원에서 일시폐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한대희 군포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시는 환경공무직 확진 판정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뒤 군포1동 청사를 일시 폐쇄하고 전 직원들에게 자택 대기 조처키로 했다.
시는 군포1동 주민 편의를 위해 등초본과 인감증명 발급 등 민원업무는 인근 동 주민센터에 문의한 후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군포1동 청사에 대한 방역소독 후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청사 감염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라 접촉자 분류와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들이 다녀간 행운식당 인근 공사현장 출입자들에 대해 전수조사하기로 했으며, 군포시의 모든 공무원도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를 조사받게 된다.
한 시장은 “시장으로서 유감을 표한다”며 “군포시의 모든 공직자들은 자세를 보다 단단히 하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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