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인한 치매예방 공백 메우기 위해▲ 남동구 보건소에서 치매 고위험군 노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개인맞춤형 인지강화교육을 진행하고있다. (사진=남동구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치매예방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방문 교육을 진행한다.
7일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구보건소는 23일부터 치매 고위험군 노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개인맞춤형 인지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은 치매조기검진 결과상 인지저하나 경도인지장애를 말하며, 치매 가능성이 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이후 치매지원서비스 등이 장기간 연기됨에 따라 노령자들의 인지기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개인맞춤형 인지강화 교육은 지역의 1,000여 명의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구 키트를 배부하고, 행정구역별 담당자들이 순회하며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치매예방교구 키트는 뇌 운동을 위한 무지개 스크래치 색칠하기·인지훈련워크북·자석칠교놀이북·색연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도 함께 제공된다. 남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치매고위험군 노령자의 인지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찾아가는 개인맞춤형 인지강화교육 제공이 노령자의 인지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