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제시 기초의원 나 선거구 경선 잡음 '일단락'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18-04-26 11:38:14

백창민, "최고위 결정 인정…특정후보 지지 없어"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그 동안 지속돼 왔던 전북 김제시 기초의원 나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 잡음이 백창민 예비후보의 당 최고위 결정 수락으로 일단락 됐다. 열하루 만이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는 백창민 예비후보의 가산점 관련 전북도당 재심위 인용 결정을 기각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17일 전북 김제시 기초의원 나 선거구의 경선결과로 세사람을 발표했다.

이 곳에 이름을 못 올린 김제시의원 백창민 예비후보는 가산점 적용을 문제 삼으며 도당 공천위측에 재심을 요구했다.

이후 재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백 예비후보의 의견은 인용됐고 최종 결정이 중앙당 최고위로 넘겨졌다.

재심위의 판단으로 경선탈락 위기에 내몰린 왕창모 예비후보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최고위는 지난 25일 이와 관련한 도당 재심위의 인용 결정을 기각한 것이다.

다음날(26일) 백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에서의 적지 않은 논란과 불씨를 제공하게 되어 송구스럽다" 며 "당의 기각 결정에 대해 수락할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백창민 시의원은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결정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백 시의원은 "어제 중앙당으로 부터 결과를 통보 받았기 때문에 (이후 행보는)결정한 바 없다.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등은 생각하지 않았다. 지인들과 상의를 해 (추후 행보는)결정하려고 한다. 특정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당 소속 후보자들의 필승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북 김제시 기초의원 나 선거구 민주당 최종후보로 ▲노규석 ▲온주현 ▲왕창모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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