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보좌관 골프회동, 도덕적 해이…權시장 책임”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20-05-14 11:38:11

민주당 대구시당 논평…“사표로 끝내지말고 자성 계기 삼아야” 촉구
▲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의 보좌관이 골프회동에 대해 논란이 일자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후 대구지역 일부 공무원들의 잇단 물의는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이며, 대구시 행정수장인 권영진 시장의 책임”이라며 “결국 보좌관의 골프회동 사건을 단순히 사표처리로 유야무야하지 말고 자성의 계기로 삼기 바란다”며 논평을 냈다.


대구시당은 “골프회동이 있었던 지난달 25일은 대구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던 시점이었다”며 “대구시민들에게는 논란으로 철회한 마스크착용 행정명령 등과 같은 강도 높은 코로나 확산예방에 동참할 것을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주변은 돌아보지 못하는 권영진 시장에게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후 대구지역 일부 공무원들의 연이은 도덕적 해이는 대구시 행정수장인 권영진 시장의 책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대구시는 공무원들에게는 관대하고 코로나 재유행의 불안을 우려하며 사는 시민에게 엄격하다”며 “더구나 권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대구시의 행정무능을 꼬집은 언론을 고발하는 등 납득할 수 없는 행보가 현재 대구시정이 방향성을 잃고 무책임과 무능으로 얼룩져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