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한국노총과 ‘맞손’…“미래지향적 관계” 약속

장선영

jiu961@naver.com | 2020-05-13 11:41:40

한국노총과 지속적 소통 공무직 노사관계 상생 발전 약속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정책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부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부천시는 공무직 노사관계 상생발전을 위해 한국노총 부천 김포지역 지부와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구축한다.


한국노총이 4월 1일자 자료를 통해 부천시 녹지공원 노동조합의 조합원 탈퇴, 노조 신설 등 노·사, 노·노 갈등 상황을 개선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부천시는 세부 실천 과제로 공공질서 유지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공무직 적정 인력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노무역량 강화 및 노사갈등 해소를 위해 노사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노·사는 대치되는 쌍방으로 보이지만, 시민적 관점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한편”이라며, “한국노총이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여해 노사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온 것처럼 노·사 관계도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여 시정의 동반자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부천 김포지부의장도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지듯 이번 일을 계기로 신뢰 있는 노사 관계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동환경 개선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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