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빛낸 여성 찾습니다”…‘대구시 여성대상’ 공모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20-05-06 11:41:42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공헌한 여성을 발굴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여성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대구광역시 여성대상은 2004년 최초 시행 이후 2016년까지 목련상(29명 수상)으로 시상했으며, 포상의 영예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여성대상(3명 수상)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총 3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여성대상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국내‧외 여성계 협력 강화에 크게 공헌한 백인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지사협의회장(대구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수상했다.
오는 6월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으며, 후보자 신청자격은 공고일인 5월 1일 현재 대구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여성 지위향상 및 권익증진에 공헌 ·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사회참여에 기여 · 그 밖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귀감이 되는 여성이며 추천권자는 구청장·군수, 각 기관·단체장 또는 시민(만 19세 이상 50인 연명)이다.
신청은 방문접수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가능하지만 대구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자우편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수상자 선정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7월경 여성계 · 학계 · 사회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을 공개모집한 후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은 9월 4일 양성평등기념식 행사 시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되면 지역의 각종 행사와 수상자 대상 간담회에 초청되고, 여성분야 위원회 위원으로의 위촉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대구시 홈페이지 ‘우리 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영구 게시된다.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여성을 대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매년 ‘여성대상’을 시상하고 있다”면서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공헌한 여성은 적극 추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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