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4개 구청 체제 출범 임박…시민 중심 행정 본격화

오경희 기자

pin8275@naver.com | 2026-01-20 11:35:58

화성특례시 구청체제 개편 안내 포스터

[세계로컬타임즈] 화성특례시가 4개 일반구청 개청을 앞두고 행정체계 전환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청 개청까지 약 2주를 남긴 가운데, 시는 조직 개편과 행정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구청은 만세·효행·병점·동탄구청이다. 만세구청은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설치돼 우정읍·향남읍·남양읍 등 서부권 10개 읍·면·동을 관할하며, 효행구청은 봉담읍 최루백로 일원에서 봉담읍과 매송·비봉·정남면, 기배동을 담당한다.

병점구청은 기존 동부출장소에 설치돼 진안동과 병점1·2동 등 동부권을, 동탄구청은 기존 동탄출장소를 활용해 동탄1~9동을 관할한다.

화성시는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2010년 이후 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구청 설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청 동시 승인을 받았다. 이후 전 부서가 참여해 청사 운영, 인력 배치, 행정시스템 구축 등 개청 준비를 이어왔다.

시는 개청에 따른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약 1,600여 명이 이동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19일에는 정명근 시장 주재로 4개 구청장과 주무과장이 참석한 차담회를 열어,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응을 주문했다. 만세구청과 효행구청 인사 대상자에 대해서는 별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구청 운영과 시민 응대 방안을 공유했다.

다만 행정시스템 데이터 전환 작업으로 인해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정부24 등 정부 시스템을 통한 일부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시는 사전 안내와 대체 민원 처리 방안을 적극 홍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청 개청식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만세구청은 2월 2일 오전 10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청식을 갖고, 병점구청과 동탄구청은 2월 5일, 효행구청은 2월 6일 각각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구청 개청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행정 전환점”이라며 “생활권 중심의 행정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개청 준비를 끝까지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오경희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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