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점…이웃이 모이는 문화공간으로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4-04-24 11:53:23

50곳 선정… 북콘서트, 낭독회 등 개최, 지역주민 독서모임 공간
4월 29일~5월 8일까지 모집
▲ 서점 순정책방(원화전시,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 운영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우리 동네서점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열고, 낭독회도 진행한다. 또 지역주민들의 독서모임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서울도서관은 ‘2024년 서울형 책방’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 50곳을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울형 책방’은 동네 서점을 지역문화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점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서점 50곳은 ‘서울형 책방’으로 이름붙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활동 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점 공간에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형 책방’ 50곳을 선정하고, 선정된 ‘서울형 책방’ 중 10개소를 ‘움직이는 책방(이동형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해 서울도서관 행사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형 책방 지원금은 서점당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 원을 지원하고, 움직이는 책방으로 선정 시 큐레이션 도서 구입비(30권 내외) 포함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선정된 서점은 각 지역서점의 취향과 가치를 보여주는 서점 공간에서 서점이 직접 기획한 ▴문화행사(강연, 북콘서트, 낭독회, 전시, 체험 등) ▴독서모임 등을 운영할 수 있다.
5월부터 9월까지 ‘서울형 책방’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운영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우수서점을 선정해, 우수서점의 프로그램 운영 사례와 참여서점들의 성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성과공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울형 책방’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서울형 책방’ 선정 서점 중, 10개소를 ‘움직이는 책방(이동형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하고,서울야외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연계해 서점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움직이는 책방’ 프로그램은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며, 서점 내에서 운영과 함께 '서울야외도서관' 행사와 연계해 지역서점의 특색있는 문화 프로그램 및 서점지기가 직접 선별한 큐레이션 도서를 전시할 예정이다.
‘2024년 서울형 책방’ 사업 공모는 서울시 소재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서점은 지원 서식에 따라 서류를 작성해 서울형 책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선정기준에 따른 정량평가(지역서점 운영 기간)와 책문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두 평가 합산 점수가 높은 서점을 선정한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